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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의 한계를 넘어" 100m 건물 외벽서 '버티컬 댄스'

<오! 클릭> 네 번째 검색어는 '버티컬 댄스'입니다.

부산의 100m 높이의 건물 외벽에서 화려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외줄 하나에 몸을 의지한 무용수들이 우아한 몸짓을 선보이는데요.

외벽을 디딤돌 삼아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것 같은 이 공연은 '버티컬 댄스'라는 장르입니다.

등반 장비를 갖춘 무용수들이 중력과 원심력을 이용하는 고난도 기술로 높은 외벽이나 암벽을 무대 삼아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예술 장르인데요.

수직으로 서서 공간을 360도 활용해서 바닥 공간이 갖는 중력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게 '버티컬 댄스'만의 특색입니다.

무용수들은 외줄에 매달렸을 때 느껴지는 강한 중력과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 엄청난 훈련을 하는데요.

이날은 예술창작단체 써드네이처가 '견딜 수 없는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이전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춤사위에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는데요.

누리꾼들은 "요정 같기도 하고 꽃잎 같기도 하고~ 정말 아름답습니다^^" "날개 없는 천사들의 몸짓이네요~ 늘 안전하게 공연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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