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가 직접 나서라"…美 역사학자, 日 욱일기 사용 일침

SBS 뉴스

작성 2019.11.04 17:27 수정 2019.11.04 18:2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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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역사학자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는 문제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직접 나서서 단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美 역사학자의 일침'입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난 1일 오피니언 면에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 대학 역사학과 교수의 기고글을 실었습니다.

'공포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일본 욱일기는 도쿄올림픽에서 반드시 금지돼야 한다'는 제목의 칼럼인데요.

그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 미국 극우주의자와 백인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미국 남부 연합기로 가득한 스타디움을 상상해보라면서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가 보인다면 비슷한 아픔을 주는 풍경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 "욱일기는 일본의 국기가 아니므로 IOC는 깃발 사용을 금지시킬 권한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어 "욱일기를 휘날리는 행동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우파 노력의 일부"라며 "한국인 학살을 주장하는 혐한 웹사이트나 2차 세계대전을 '거룩한 해방 전쟁'으로 묘사한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단체 사이트에도 욱일기가 등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런 대단한 분이 계시다니… 진정한 역사학자이십니다." "전쟁광 일본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단 걸 모르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