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어…당 역동적 운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조국 사태' 이후 당 내부에서 제기된 쇄신 요구에 대해 "소통을 많이 해 가며 당을 역동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가을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일을 겪었다"면서 "의원들도 여러 생각이 많았고 괴로웠다는 생각이 든다. 저도 지금까지 하루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이 지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희·표창원 의원) 두 분뿐 아니라 의원들과 지역별로 5, 6분씩 매일 대화를 해 왔는데, 하시는 말씀마다 의미 있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오늘(4일)도 대구·경북 의원들과 점심을 했는데, 그 지역이 칼날 위에 서 있는 심정이란 생각이 든다"며 "지역에 다닐 수 없을 정도로 항의를 받았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