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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앞두고 "할인 폭 눈속임·사기 광고 막아라" 지시

中, 광군제 앞두고 "할인 폭 눈속임·사기 광고 막아라" 지시
▲ 지난해(2018년) 광군제 톈마오 매출을 보여주는 전광판

중국의 연중 최대 온라인쇼핑 할인행사인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베이징시 당국이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대책을 업체들에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베이징 시장감독관리국은 최근 관련 부서와 함께 관련 좌담회를 열고, 징둥 징둥닷컴(JD.com), 톈마오(T몰)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10곳을 행정 지도했습니다.

당국은 원가를 속이거나 가격을 사전에 올렸다가 깎아줘 할인 폭이 커 보이게 하는 행위, 광고한 가격에 상품을 팔지 않는 판매자를 즉시 발견·제지하는 한편 정찰제 판매를 이행하도록 플랫폼 기업에 요구했습니다.

또 식품 감독과 관련해 플랫폼 업체에 판매자 가입 심사를 엄격히 하도록 했으며, 건강보조식품은 '질병 예방, 치료 효과가 없다'는 등 정보 제공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당국은 플랫폼 기업에 처방약이나 담배류 광고를 금지하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문제 발생 시 우선 환불해주도록 하는 제도 등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사진=중국신문망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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