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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1.8%p 오른 47.5%…3주째 상승세"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1.8%p 오른 47.5%…3주째 상승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7.5%(매우 잘함 28.5%, 잘하는 편 19.0%)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9.1%(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6%)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1.6%포인트였습니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4%로 조사됐습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국을 벗어나고 있고, '조국 정국' 약화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 등이 부각된 점이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여기에 지난주 문 대통령 모친상으로 인한 애도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도는 여전히 이념 성향별로 극명히 엇갈렸지만,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보층(긍정평가 75.4%→79.1%, 부정평가 19.2%)에서는 긍정평가가 80% 선에 근접했고, 보수층(부정평가 77.7%→79.1%, 긍정평가 21.3%)에서는 부정평가가 80%선에 가까이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중도층의 경우 전주보다 4.8%포인트 오른 45.1%를 기록, 긍정평가가 3주 연속 오르며 45%선을 넘어선 반면 부정평가는 4.4%포인트 내린 51.9%로, 5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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