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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2초 만에 '벼락골'…'U-17 월드컵' 4년 만에 16강

<앵커>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칠레를 꺾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에 이어 한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경기 시작 52초 만에 한국 축구의 FIFA 주관 대회 최단 시간 골을 기록하며 가볍게 출발했습니다.

백상훈이 날린 중거리슛이 칠레 수비수 발에 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30분 한 골을 더 보탰습니다.

185cm 장신 수비수 홍성욱의 헤딩슛이 비디오 판독 끝에 골라인 안쪽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돼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41분 칠레에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거두고 2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4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김정수/U-17 축구대표팀 감독 : 초반에 선수들이 득점을 쉽게 하면서 경기를 잘 풀어간 거 같습니다. (16강전 대비해) 최대한 잘 먹고, 회복하는 거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16강에서 앙골라와 만나는 대표팀은 손흥민이 활약했던 2009년 이후 10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립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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