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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키, 36년 만에 올림픽 본선행 남녀 '동반 좌절'

한국 하키가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국제하키연맹 FIH 세계 랭킹 16위인 한국 남자 대표팀은 뉴질랜드 스트랫퍼드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 뉴질랜드(9위)와 2차전에서 3대 0으로 졌습니다.

전날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3대 2로 패한 우리나라는 2연패를 기록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 티켓을 뉴질랜드에 넘겨줬습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하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고, 남녀 하키 대표팀 모두 도쿄행 꿈을 접게 됐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달 말 스페인에서 열린 최종 예선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1, 2차전 합계 4대 1로 져 역시 도쿄행 티켓을 놓쳤습니다.

여자하키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16년 리우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으나 도쿄에는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한국 남녀 하키가 올림픽에 모두 나가지 못한 것은 1984년 LA 대회 이후 2020년 도쿄 대회가 36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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