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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대 주식부호 21명…주식재산 증가율 1위는 김범수

1조 원대 주식부호 21명…주식재산 증가율 1위는 김범수
국내 상장사 주식을 1조원어치 이상 보유한 주식부호는 21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재벌닷컴이 국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가치를 지난 10월 말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21명이 1조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보유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총 61조4천3억원이었습니다.

부동의 주식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보유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2조 4천억 원 증가한 16조6백억 원이었습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과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주식 가운데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올해 들어 31.76%나 오른 덕분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식 지분 0.70% 등을 보유한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재산도 지난해 말보다 4.4% 불어난 6조 8천9백억 원입니다.

주식부호 순위 3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가가 올해 들어 17.33% 오른 영향으로 작년 말보다 4천1백억 원 늘었습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주식 재산도 지난해 말보다 각각 2천억 원, 3천8백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올해 각각 26.25%, 17.96% 오른 덕입니다.

보유주식 평가액이 가장 큰 비율로 늘어난 부자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입니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39.40% 올라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주가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 주식 지분 14.92%를 보유한 김 의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4천8백억 원 불어난 1조 7천7백억 원입니다.

네이버 역시 올해 주가가 33.87% 오르면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의 주식 재산도 지난해 말 7천5백억 원에서 현재 1조1백억 원으로 2천5백억 원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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