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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 시즌 첫 월드컵 500m서 '금빛 질주'

쇼트트랙 황대헌, 시즌 첫 월드컵 500m서 '금빛 질주'
쇼트트랙 시즌 개막을 알리는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우리나라의 황대헌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황대헌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결승에서 39초729의 기록으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39초961)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황대헌은 단거리 강자 우다징(중국), 2016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산도르 류 샤올린(헝가리), 베테랑 빅토르 안과 맞붙었습니다.

1번 트랙에서 스타트를 끊은 황대헌은 레이스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를 과시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황대헌은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 종목인 500m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2017-2018 세계선수권대회와 2018-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이 종목 2연패를 차지했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지만, 황대헌은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하며 올 시즌 첫 스타트를 최고의 성적으로 끊었습니다.

남자 1,500m에선 김동욱이 2분16초1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아랑, 김다겸, 박지우, 서휘민이 나선 남녀 혼성 계주 2,000m에선 2분37초817로 러시아,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부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김아랑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4위를 기록했고,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은 파이널 B로 밀린 뒤 완주하지 못했습니다.

여자 500m에서도 김지유가 파이널 B로 밀린 뒤 2위로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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