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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표팀, 평가전 2연승…특급 불펜진 합격점!

<앵커> 

프리미어12에 나설 야구 대표팀이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서 2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쿠바전 선발이 유력한 언더핸드 투수 박종훈은 특이한 투구폼으로 푸에르토리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습니다.

제구력이 가끔 흔들렸지만,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4회부터는 젊은 불펜진이 위력을 뽐냈습니다.

문경찬과 이승호, 하재훈이 국가대표 데뷔전을 무실점으로 장식했고, 9회에는 가을 야구 최고의 '불펜 에이스' 조상우가 대표팀 모자가 자꾸 벗겨지는 해프닝 속에서도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주전들이 선발 출전한 타선도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민병헌은 5회엔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온 두산과 키움의 타자들이 좋은 타구들을 때려내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5대 0 완승을 거둔 대표팀은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김현수/야구대표팀 주장 : 어제는 조금 강하게 치는 느낌이 없었다면 오늘은 타이밍도 괜찮았던 것 같고 공에 힘을 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주 수요일 호주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리미어12 2연패를 향한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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