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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 두 달 새 39명으로 늘어

美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 두 달 새 39명으로 늘어
미국에서 전자담배 흡연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폐질환을 앓다 숨진 환자 수가 두 달 새 39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리노이주 보건부는 현지시간 1일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주내 3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응고지 에직 보건장관은 이번 사망자가 최근 3개월간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했으며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일리노이주의 전자담배 관련 사망자 3명에게 공통점이 있었다면서 "기침·호흡곤란·피로 등 호흡기 질환과 더불어 위장 질환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리노이주는 지난 8월 말, 전자담배 흡연 관련 첫 사망자가 나온 곳입니다.

에직 보건장관은 "일리노이주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다 폐질환에 걸린 환자 수는 현재 166명, 연령대는 13세에서 75세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밖에 42건에 대해서도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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