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대표단 전화 접촉…"진전" vs "원칙적 공감대"

미국과 중국이 양국간 무역 협상과 관련해 각각 "진전"과 "원칙적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은 현지시간 1일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단 간의 전화통화 이후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2일 성명을 통해 류허 중국 부총리와 미국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1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중미 양측은 각자의 핵심 관심사를 잘 풀어가는 데 진지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해 원칙적 공감대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이어 "양측은 다음 협의를 논의했다"면서 추가 접촉 또는 협상 일정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도 성명을 통해 미중 고위급 대표단 간의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진전이 있었으며, 미해결 이슈들을 해결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관급 레벨에서 논의가 지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