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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메츠·미네소타·에인절스, 류현진 영입 경쟁"

"애틀랜타·메츠·미네소타·에인절스, 류현진 영입 경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이 열리면서 류현진(32)의 행선지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FA 현황과 영입 타깃 선수를 예상하면서 류현진을 영입 대상에 올려놓은 팀으로 내셔널리그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아메리칸리그의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를 꼽았습니다.

원소속팀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영입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2019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인 애틀랜타에 관해 "내년 선발 라인업에 마이크 소로카, 맥스 프리드가 버티고 있지만, 우승을 노리기엔 다소 부족하다"며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 등 FA시장에 나온 주요 선발 투수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 메츠도 류현진 영입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메츠는 2019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난 7월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마커스 스트로먼을 영입하며 내년 시즌을 위한 전력을 비축했습니다.

이 매체는 "메츠엔 확실한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과 스트로먼,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마츠 등이 있다"며 "콜, 스트라스버그 등 리그 최고 수준의 에이스를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영입할 필요는 없지만, FA자격을 얻은 잭 휠러와 재계약하거나 류현진 등 우수한 선발 투수를 영입하면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선 미네소타와 에인절스가 류현진을 영입 대상 명단에 올려놓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2019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팀인 미네소타에 관해 "2019시즌에 제이크 오도리지, 마이클 피네다, 카일 깁슨 등 세 명의 투수에게 너무 많이 의존했다"며 "이번 FA시장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인절스에 관해선 "불펜은 풍부하지만, 선발투수 라인업이 문제"라며 "최근 수년간 오타니 쇼헤이, 앤드루 히니, 그리핀 캐닝 등 적잖은 젊은 선발 투수가 부상으로 고꾸라지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에인절스는 캘리포니아 출신인 콜, 스트라스버그 혹은 한국 출신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원소속팀 다저스가 류현진을 영입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에 가장 필요한 보직은 마무리 투수"라며 "최근 수년간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무너진 다저스는 변화를 추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고정 선발진은 워커 뷸러, 클레이턴 커쇼, 마에다 겐타로 채우고 훌리오 우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데니스 산타나 등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 켄 자일스 등을 타깃 선수로 꼽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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