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S 새 수괴 누군지 조사중…트럼프 "누군지 정확히 안다"

미국 정부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의 새 우두머리가 된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의 과거 행적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네이선 세일즈 국무부 대테러 조정관은 현지시간 1일 언론 브리핑에서 IS의 새 우두머리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리핑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ISIS는 새 지도자를 가졌다며 우린 누구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쿠라이시의 정체와 관련해선 아직 명확히 공개된 것은 없습니다.

IS는 미군 공격으로 사망한 전 우두머리를 대신할 새 칼리프이자 지도자로 지난달 31일 쿠라이시를 소개했습니다.

이 이름은 본명이 아니라 직위에 따른 가명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27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사망한 전 우두머리도 본명은 이브라힘 아와드 이브라힘 알리 알바드리 알사마리였지만, IS 지휘관이 된 이후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로 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