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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RCEP 협상 계속…4일 정상회의 후 합의 발표 목표"

아시아태평양 16개국 고위 관리들이 오는 2일 막바지 단계에 도달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을 이어간다고 교도통신이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RCEP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 등 모두 16개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논의 중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유무역협정이다.

이 소식통은 16개국이 결론에 도달해 해당국 정상들이 오는 4일 정상회의에서 발표할 수 있도록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론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교도는 이들 국가는 4일 정상회의 후 해당국 정상들이 합의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올해 세부 사항을 협상할 수 있는 시간이 2개월 정도 남았기 때문에 결론은 예비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들은 20개 정도의 분야 중 18개 분야에서 협상을 마쳤으나 관세, 서비스·투자 무역 등 핵심 분야에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특히 수년간 중국과의 무역에서 대규모의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는 무역장벽을 낮추는 것을 주저해왔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은 말했다.

반면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으로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중국은 가능한한 신속하게 RCEP를 체결하고 싶어한다고 이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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