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에 볼 만한 영화와 공연을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몸 전체가 무기지.]
심판의 날 이후, 인류를 구할 유일한 희망 '대니'를 제거하기 위한 터미네이터의 추격이 시작됩니다.
이에 맞서 대니를 지키러 나선 미래 전사 그레이스, 그리고 낯익은 두 얼굴.
블록버스터 SF 액션의 전설 터미네이터가 오리지널 주인공들과 함께 6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1, 2편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을 맡고 '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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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니나 내나']
[파주? 참 멀리도 가 사네.]
오래전 가족을 버리고 떠났던 엄마에게서 갑자기 편지가 왔습니다.
놀람, 원망, 미움.
온갖 감정들이 뒤섞여 고민하던 자식들은 결국 엄마를 만나러 나섭니다.
[엄마, 그래 도망가고 싶었나?]
'환절기'와 '당신의 부탁'으로 가족과 관계의 문제를 섬세하게 그려냈던 이동은 감독의 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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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맨 끝줄 소년']
소설가를 꿈꿨던 고등학교 문학 교사 헤르만은 항상 맨 끝줄에 앉는 소년 클라우디오의 과제물에 이끌립니다.
헤르만은 그에게 소설을 가르치고, 클라우디오는 더 매력적인 소설을 쓰기 위해 위험한 상상을 현실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스페인 작가 후안 마요르가가 쓴 연극 '맨 끝줄 소년'은 허구와 현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현대인의 삶과 문학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