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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위' 김종규, 페이크 파울 논란…팬들도 비난

<앵커>

프로농구 '연봉 1위' DB의 김종규 선수가 어제(31일) 경기 도중 이른바 할리우드 액션으로 '페이크 파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이 된 장면입니다.

DB가 LG에 넉 점 앞선 연장 종료 1분 40여 초 전, 김종규가 LG 정희재와 몸싸움을 하다 만세를 부르며 넘어져 파울을 얻어냅니다.

정희재는 수비를 위해 먼저 자리를 잡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 상황을 놓고 김종규가 승부의 중대 고비처에서 속임 동작으로 파울을 얻어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설위원 : 이거는 정상적인 몸싸움으로 봐야 돼요. 서로 밀었거든요.]

페이크 파울은 KBL이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행위입니다.

팬들도 국가대표이자, 12억 7,900만 원의 시즌 최고 연봉자인 김종규의 이런 행동에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종규는 구단을 통해 "논란이 돼 죄송하고 착실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종규의 '플라핑' 여부는 다음 주 KBL이 공개하는 라운드별 '페이크 파울' 명단을 통해 가려집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KCC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DB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차바위가 석 점 포 5방으로 1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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