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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월드골프 HSBC 챔피언스 2R 공동 3위

임성재, 월드골프 HSBC 챔피언스 2R 공동 3위
▲ 지난주 조조 챔피언십 당시 임성재 선수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인 임성재 선수가 '특급 대회'인 WGC(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매슈 피츠패트릭 (잉글랜드. 합계 11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틀 연속 선두권을 유지하며 PGA 투어 첫 승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1번 홀부터 네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임성재는 한때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는데, 후반에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2개 적어낸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 대회는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를 비롯한 6개의 프로골프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WGC 시리즈의 시즌 첫 대회입니다.

안병훈은 합계 4언더파 공동 20위에 자리했고, 이태희는 공동 67위, 장이근은 공동 73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자이자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단독 2위로 도약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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