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왕 도전' 최혜진, 서울경제 여자골프 2R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올 시즌 전관왕에 도전하는 최혜진이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혜진은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2위 나희원과 박지영에 1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최혜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과 다승왕을 확정하고, 장하나에 내준 상금 랭킹 선두 자리를 되찾을 뿐만 아니라 평균타수 1위도 탄탄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신인왕 레이스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은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임희정은 5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부상이 걸려 있지 않아 한 번에 2타를 줄인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최혜진에 이어 대상 포인트 2위인 박민지와 임희정에 앞서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조아연은 나란히 공동 14위(합계 2언더파)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