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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독도 해상 수색 총력전…기체 위치 확인 중

7명 실종 상태…잠수사 80여 명 투입

<앵커>

날이 밝으면서 해경 등 관계 당국은 항공기와 함정을 대거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나섰습니다. 사고 수역에 잠수사 80여 명도 투입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해경 등 관계 당국은 항공기와 함정을 대거 투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헬기 이착륙 등 수색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해경 잠수지원함, 해군 독도함, 청해진함 등을 긴급 투입했습니다.

또 해경, 해군, 민간어선 등 함선 19척 동원해 표류 예측시스템을 가동해서 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9대도 동원돼 사고 소방헬기 추락 예상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늘 아침 독도 인근 해상 물결이 높지 않자 잠수사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잠수사 84명을 동원하여 심해잠수 수색에 나서는 한편, 대형함정 탐색장비 활용해 기체 위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사고 직후 소식을 접한 관계 당국은 독도경비대에 협조 요청을 하고,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밤샘수색을 진행했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이 밤늦은 시각이었던 만큼 조명탄을 쏘며 구조작업을 벌이고, 사고 해역 근처 어선도 수색 작업에 참여했지만,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독도 주변에는 초속 10에서 12미터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또 당시 독도 주변의 파도도 평소의 0.5에서 1미터보다 높은 1.5미터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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