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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무역 합의 서명한다"…새 장소 물색

<앵커>

칠레 APEC 회의가 취소되면서 회의 기간 추진됐던 미중 무역 합의 서명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장소에서 무역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칠레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취소됐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차질 없이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과 미국은 전체 협상의 60%를 차지하는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을 위한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장소가 곧 발표될 것이며,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에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우리는 같은 시간 프레임 속에서 중국과 역사적인 1단계 무역 합의를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중미 쌍방 무역 대표단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며 "원래 계획에 따라 협상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외신들은 두 정상의 무역 협상 합의 장소에 대해 중국은 마카오를, 미국은 알래스카·하와이 등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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