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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우리카드 꺾고 2연패 탈출

프로배구 V리그에서 남자부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대한항공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원정경기에서 홈팀 우리카드를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양 팀 최다인 24득점에 자신의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까지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2연패에서 탈출해 시즌 3승 2패, 승점 9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우리카드는 선두 도약에 실패하고 그대로 2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15점을 올린 센터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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