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 MBN이 2011년 사업자 승인 당시 자본금을 편법으로 충당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어제(30일) 증권선물위원회도 같은 혐의로 장대환 매경 미디어 그룹 회장 등 3명에 대한 검찰 고발을 의결했습니다.
MBN은 종편 출범 당시 자본금 3천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 명의로 550억 원을 차명 대출받아 회사 주식을 사게 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