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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서울경제 여자골프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박지영 선수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지영은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습니다.

공동 2위 최혜진과 남소연, 김우정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019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효성 챔피언십 with SBS골프'에서 우승했던 박지영은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을 노립니다.

올 시즌 다승(4승)과 대상, 평균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1타 차 공동 2위로 시즌 5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난주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에게 시즌 상금랭킹 선두 자리를 내준 최혜진은 장하나가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선두 탈환을 노립니다.

신인으로 시즌 3승을 거둔 임희정은 2언더파 공동 17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고, 지난해 우승자 박결은 3오버파 공동 82위로 첫날 부진했습니다.

총상금 8억원, 우승 상금 1억 6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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