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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불매운동' 시들해졌다?…매출 확인해보니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말로 우리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던 유니클로.

그들의 주장대로 유니클로 불매운동이 시들해진 것 아니냐는 일부의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니클로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日 불매운동 시들? NO!'입니다.

유니클로는 이달 초 대표상품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온라인 매장에서 일부 인기 제품이 품절되고, 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사람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일본 불매운동이 시들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내 8개 카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지난달 매출액은 9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75억 원보다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규모 세일이 실시됐던 이달 1일에서 14일까지 2주간 매출액도 81억 원을 기록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급감했는데요, 자료를 공개한 박 의원은 또 일본군 위안부 모독 논란을 일으킨 광고 문제가 불거진 이달 18일 이후 유니클로의 매출액은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불매운동 전혀 시들지 않았어요. 그냥 생활화됐을 뿐~" "아직도 91억 매출이라는 게 더 놀랍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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