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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故 김영인 대원, 68년 만에 가족 품으로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고 김영인 육군 결사 유격대원의 유해가 가족 품에 안겼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68년 만에 가족 품으로'입니다.

고 김영인 대원은 1951년 1월 참전해 그해 2월에서 3월 사이 설악산 일대 침투 기동 중 인민군의 총격을 받고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인의 유해는 10년 전인 2009년 강원도 인제에서 발굴됐고 무궁화 무늬 단추와 전투화 등 14점의 유품도 함께 발견됐는데, 하지만 당시 DNA 검사기법으로는 신원 확인이 어려워서 유족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후에 DNA 검사기법이 발전하면서 2013년 이전에 발굴한 유해 중 신원 확인 확률이 높은 유해 174건에 대한 재검사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처음으로 김영인 대원의 아들 김해수 씨가 등록한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는 오늘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고 유가족에게 국가보훈처장 위로패와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했습니다.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  6·25 참전 故 김영인대원 유족
김 대원의 유해는 유가족과의 협의를 거쳐서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인데요.

누리꾼들은 "가족들이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늦었지만 정말 다행입니다." "발전된 기술로 꼭 모든 영웅들이 가족 품에 돌아갈 수 있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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