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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를 구하라"…'배가본드' 이승기, 업고 뛰고 '무한 체력'

"수지를 구하라"…'배가본드' 이승기, 업고 뛰고 '무한 체력'
'배가본드' 이승기가 배수지를 업고 뛰는 위급한 상황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첩보 액션 멜로다.

31일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 스틸컷에는 이승기가 배수지를 업고 내달리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차달건(이승기 분)이 고해리(배수지 분)를 업은 채 법정을 빠져나와 구급차를 향해 미친 듯이 뛰어가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 속 차달건은 세상 심각한 표정으로 고해리를 업고 몰려든 유가족과 기자 등 인파를 뚫으며 질주하고, 손과 옷 곳곳에 시뻘건 핏자국이 묻은 고해리는 축 늘어진 채 차달건의 등에 얼굴을 푹 파묻고 있다.

특히 차달건은 기자들이 우르르 몰려와 각종 질문을 쏟아내는데도 아랑곳없이 전력 질주하는 데만 힘을 쏟더니, 고해리를 구급차에 싣고 난 후에야 정신이 돌아온 듯 매서운 눈빛으로 이들을 노려본다. 이후 한 방송사의 카메라를 바라보며 분노에 서린 표정을 한 채 힘을 주어 무언가를 말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차달건과 고해리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사방에서 쏟아진 공격을 뚫어내고 김우기(장혁진 분)를 법정에 증인으로 세우는데 성공했다. 김우기가 무거운 입을 열고 진실을 고백할 수 있을 것인지, 어째서 고해리는 쓰러지고 만 것일지, 법정 안에서 내려진 판결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기가 배수지를 업고 뛴 장면은 앞서 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고등법원에서 촬영됐다. 이승기는 배수지를 업은 채 법원 로비부터 입구까지 쉬지 않고 내달려야하는 촬영분에도 전혀 지친 기색 없는 무한 체력을 자랑했다. 컷 소리 후에도 숨 한 번 고르지 않고 곧바로 유인식 감독, 이길복 촬영감독 등과 함께 동선을 짜고 액션을 체크하는 등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배수지는 이승기 등에서 내리자마자 연신 어깨를 주물러 주는가하면, 함께 뛰는 단역배우들의 체력을 걱정하며 "괜찮냐"고 재차 묻는 등 속 깊은 배려심으로 현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쉼 없이 달려 단 4회 만을 남겨 둔 상황"이라며 "이승기-배수지의 환상의 케미가 끝까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마지막 회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대한민국 대 푸에르토리코 야구 평가전'으로 인해 11월 1일(금) 결방된 후, 이튿날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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