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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창단 50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워싱턴, 창단 50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
미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워싱턴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6대 2로 이겼습니다.

워싱턴은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창단 이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후신 격으로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수도 워싱턴 D.C.로 홈을 옮긴지 14년 만이자 몬트리올 시절 포함 창단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제패했습니다.

워싱턴은 0-2로 끌려가던 7회 앤서니 렌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고 하위 켄트릭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이어 8회 후안 소토의 적시타와 9회 애덤 이튼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워싱턴은 또 월드시리즈 원정 경기에서만 4승을 거둔 유일한 챔피언이라는 새 역사도 썼습니다.

워싱턴은 안방에서 열린 3∼5차전을 모조리 패했지만, 휴스턴에서 열린 1∼2, 6∼7차전을 이겼습니다.

MLB닷컴은 경기 전 메이저리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농구(NBA)를 통틀어 7전 4승제로 열린 시리즈 1천420경기에서 6차전까지 양 팀이 원정에서만 3승씩 챙긴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워싱턴이 7차전에서 이기면 최초의 원정 4승 사례가 될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은 아울러 2014년 샌프란시스코 이래 와일드카드 팀으론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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