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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군축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결의안 첫 단독 제출

韓, 군축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결의안 첫 단독 제출
정부는 군축과 국제안보 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처음으로 결의안을 단독 제출했습니다.

오늘(3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7일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청년과 군축 비확산'이라는 제목의 결의안을 상정했습니다.

결의안은 청년이 군축 분야의 논의와 의사결정 과정에 보다 활발히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나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회원국에 권고하는 내용입니다.

또 관련 분야의 교육과 역량 계발을 통해 미래 군축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정부가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서 결의안을 단독 상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교육 등 다른 분야에서는 이미 청년 의제가 활발히 논의됐는데 제1위원회 차원에서는 없었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했다"면서 "해당 이슈를 우리나라가 주도한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멕시코 등 60개국이 해당 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습니다.

국제정세 변화로 제1위원회 내부에서도 회원국 간 분열이 심각한 상황에서 모든 국가가 공감할만한 의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이번 결의안 제출은 의미 있다고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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