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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금리 올라 '연 3.02%'…시장금리 상승 반영돼

[경제 365]

지난 8월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던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9월 들어 상승 반전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서 지난달 은행권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가 평균 연 3.02%로, 한 달 전보다 0.1%P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올해 8월엔 연 2.92%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은행권 대출금리가 다시 오른 것은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1년 만기 은행채의 경우 평균 금리가 8월 연 1.32%에서 9월엔 연 1.46%로 오르는 등 시장금리가 지난달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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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5년 2개월 만에 최대로 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이 전달 대비 1.9% 증가한 1만 9천354가구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최대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인천에서 679가구로 전달보다 43% 늘었고, 경남에선 3천423가구로 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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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가로로 접는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폰을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갤럭시 폴드가 책이나 수첩처럼 세로로 접히는 것과 달리 새 폴더블폰은 조개껍데기처럼 가로 방향으로 안으로 접히는 형태입니다.

삼성전자는 새 제품의 명칭이나 출시 시기, 가격대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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