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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모친 장례미사 엄수…시민 1천5백여 명 추모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발인이 오늘(31일) 오전 진행됐습니다. 당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장례미사에 시민들의 참석이 허용되면서, 1천500여 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장례미사가 오늘 오전 부산 남천성당에서 열렸습니다.

미사 역시 다른 장례 절차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오늘 오전 천주교 신자에 한해 시민들의 참석이 허용되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많은 시민들이 성당을 찾았습니다.

성당 측은 1천500여 명이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비천주교 신자들이 입장을 제지당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미사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장들과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했습니다.

어제 조문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던 양정철 민주 연구원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등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 등 유족들은 문 대통령의 부친이 안장된 경남 양산 하늘 공원에 고인을 안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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