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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에 또 규모 6.5 강진…한 달 새 3차례

필리핀 남부에 또 규모 6.5 강진…한 달 새 3차례
▲ 필리핀 지진 피해

최근 강진으로 사상자가 잇따라 발생한 필리핀 남부에서 오늘(31일) 또 규모 6.5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 11분쯤 인구 120만명이 넘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에서 서쪽으로 45㎞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아직 사상자 또는 피해 보고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이 발생한 곳이 이달 들어서만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여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이어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인근 지역에서 규모 6.6 지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16일에도 규모 6.4 지진이 강타해 7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명이 부상했습니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자리 잡고 있어 연중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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