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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해 12차례 대북 독자 제재…개인 29명·기업 53곳"

"미국, 지난해 12차례 대북 독자 제재…개인 29명·기업 53곳"
미국이 지난해 북한에 12차례 독자 제재를 부과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보고서 '2018년 미 정부 국제법 실무 사례집'(Digest of United States Practice in International law 2018)을 발간했습니다.

VOA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1월 2차례, 2월과 3월 각각 1차례 대북 제재를 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4월부터 7월 사이에는 대북 제재가 없었지만, 8월에 3차례, 평양정상회담이 열렸던 9월에 2차례 대북 제재가 재개됐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차례씩 제재가 있었습니다.

제재 대상 가운데 개인은 29명, 기업은 53곳으로 집계됐으며 북한 국적자와 북한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내용 면에서는 석유와 석탄 등 유엔(UN) 금지 물품의 선박 간 환적에 대한 제재가 5차례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VOA는 "유류 거래를 포함한 북한의 불법 해상활동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밖에 불법적 금융 활동과 사이버 공격, 정보기술 인력을 활용한 외화 획득, 금지 무기와 사치품 거래에 대한 제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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