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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APEC 취소에 "상황 지켜봐야"…文 대통령 순방 차질 불가피

靑, APEC 취소에 "상황 지켜봐야"…文 대통령 순방 차질 불가피
청와대는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전격 취소된 데 대해 "취소 소식을 들었고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3일부터 3박 7일간의 일정으로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하고, 멕시코를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개최국 칠레가 APEC 정상회의를 취소함에 따라 문 대통령의 이번 중남미 순방 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먼저 칠레 방문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무산될 전망입니다.

다만 13∼14일 멕시코 방문은 양국이 약속한 양자 정상외교로, 취소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청와대가 이번 순방 일정을 어떻게 조정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4강 정상들이 일제히 참석하기로 한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교착이 장기화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불씨를 되살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문 대통령의 계획도 일정 부분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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