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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능멸한 일본 극우 '고정닉'…도지사 출마에 금뺏지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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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일본인을 위한 예술제 아이치 토리카에나하레: 표현의 자유전'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일본의 넷우익이자 원외정당 '일본제일당'의 당수인 사쿠라이 마코토가 '평화의 소녀상'과 똑같은 옷을 준비해 사실상 소녀상을 조롱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쿠라이는 지난 2000년대 중반, 한국 국적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교포들이 각종 특권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일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을 만들고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 각종 혐한 집회를 주도해 왔습니다. 물론 모든 일본인이 이러한 '혐한'에 동조하는 건 아니지만, 사쿠라이는 이후 혐한 서적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단하고, 도쿄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11만 표 이상을 득표하는 등 외연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상대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며 '평화의 소녀상'을 아무렇지 않게 모욕하는 일본 우익의 모습, 한일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소녀상을 욕보인 일본 넷우익의 현주소,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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