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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보행자 향해 돌진하는 수상한 차량…한 운전자의 '용감한' 선택

보행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날린 운전자가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주 목요일에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화면 왼쪽에서 보행자들이 유모차를 밀며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얼마 뒤 지프 자동차 한 대가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보행자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달려갑니다.

대형 사고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순간,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자동차 한 대가 지프 차량 옆을 들이받아 도로 가장자리로 밀쳐냅니다. 덕분에 보행자는 아슬아슬하게 충돌을 피해 재빨리 현장을 벗어납니다.
보행자 향해 돌진하는 수상한 차량…한 운전자의 '용감한' 선택
보행자 향해 돌진하는 수상한 차량…한 운전자의 '용감한' 선택
사고 당시 지프 차량을 들이받은 27살 비바르 씨의 차에는 어머니와 3살 아들도 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세 사람 모두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비바르 씨는 "위험을 직감하고 망설일 새도 없이 뛰어들었다"며 "나는 영웅이 아니고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제의 지프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25살 에르네스또 씨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이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달아나려다 경찰에 붙잡혀, 현재 불법 무기 소지와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WKMG News 6 ClickOrla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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