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구로구의회,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지원 조례 가결…서울시 최초

구로구의회,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지원 조례 가결…서울시 최초
서울 구로구의회는 30일 본회의에서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가결했습니다.

정의당 김희서 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로구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조례안'은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 11∼18세 여성에게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구로구는 관련 절차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구 관계자는 "복지 사업이라 보건복지부와 협의해야 하고, 구비도 추가로 확보해야 해 구체적인 시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의회에도 만 11∼18세 서울시 여성 모두에게 생리대를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4개월째 계류 중입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논평에서 "이제는 서울시의회가 답할 차례"라며 "내달 시작하는 서울시 정례회에 조례를 반드시 상정해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