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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올라온 '욱일기 반대' 청원…특별한 한국 사랑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3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한국인도 아닌 미국인이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 사용을 반대한다는 청원을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려서 미국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백악관 전범기 금지 청원'입니다.

얼마 전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판에 독도와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영상을 게시했던 미국인 채드 씨 기억하시나요.

그가 이번에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도쿄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을 반대한다'는 청원을 올렸습니다.

이 청원에 서명한 사람은 1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백악관 청원은 10만 명 이상 서명할 경우 60일 이내에 답변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는 올림픽 전범기 반대도 타임스퀘어에 광고하려 했지만,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는데요.

이렇게 한국에 특별한 애정을 보이는 채드 씨는 2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 전범기인 욱일기가 얼마나 폭력적인 의미를 지녔는지 알게 됐다고 합니다.

만약 욱일기가 전쟁 범죄를 상징한다는 걸 제대로 안다면 전 세계 사람들이 올림픽에서의 사용을 반대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정말 고마운 청년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셨네요." "세계 평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정치인보다 낫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Hi Chad, We the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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