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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워싱턴 홈런 3방…WS 승부는 7차전으로

MLB 워싱턴 홈런 3방…WS 승부는 7차전으로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월드시리즈를 최종 7차전으로 몰고 갔습니다.

워싱턴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홈런 3방으로 휴스턴 마운드를 무너뜨려 7대 2로 이겼습니다.

1∼2차전에서 이긴 뒤 안방에서 3∼5차전을 모두 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워싱턴은 기사회생해 휴스턴과 마지막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입니다.

월드시리즈 7차전은 내일 오전 9시 8분에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립니다.

워싱턴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립니다.

휴스턴은 2017년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제패에 도전합니다.

6차전에서 워싱턴이 1회 원아웃 2루에서 터진 렌던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자 휴스턴이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1회 말 조지 스프링어의 2루타에 이은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폭투로 노아웃 3루 기회를 얻은 휴스턴은 알투베의 희생플라이로 1대 1 동점을 이뤘습니다.

투아웃 후엔 알렉스 브레그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벌랜더에게 끌려가던 워싱턴은 5회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애덤 솔로 아치로 동점을, 한 타자 걸러 후안 소토가 같은 방향으로 재역전 솔로 아치를 그려 3대 2를 만들었습니다.

선제 타점의 주인공 렌던은 7회 투아웃 1루에서 휴스턴 구원 윌 해리스에게서 5대 2로 도망가는 2점 아치를 터뜨렸습니다.

워싱턴은 9회 초 투아웃 1, 2루에서 싹쓸이 우중간 2루타가 나오자 승기를 굳혔습니다.

워싱턴 선발투수 스트라스버그는 8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2실점의 눈부신 역투로 팀을 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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