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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文, 조국 사태 회피 말고 국민에 정식 사죄해야"

<앵커>

교섭단체 대표연설 마지막 순서, 오늘(30일)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였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며, 특히 조국 사태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의 가치를 짓밟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갈등 야기해 송구스럽다는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는 표현으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을 하지 말고, 국민 앞에 정식으로 사죄해야 합니다.]

오 원내대표는 일본을 향해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미래를 얘기할 자격이 없다면서 이는 문 대통령에도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검찰을 압박해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를 방해했고, 스스로 국민 분열을 야기하고도 이를 직접 민주주의 표출이라며 여론을 호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선 기소권과 수사권 분리가 핵심이라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없이는 검찰개혁 어렵다'는 민주당 주장은 억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공수처를 만들어서 검찰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은 반민주적이며 이치에 닿지도 않는 발상입니다.]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선 연동형 비례제와 현행 소선거구제, 중대선거구제를 모두 본회의에 상정해 의원들의 자유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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