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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회삿돈 800억 원 횡령'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 기소

검찰, '회삿돈 800억 원 횡령'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 기소
회삿돈 800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등의 혐의로 리드 부회장 박 모 씨와 부장 강 모 씨를 구속기소하고 다른 임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 등은 2016년 무렵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리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 자금 800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박 부회장 등이 200억 원 규모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으나 이후 확인된 횡령액 규모는 800억 원대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씨와 강 씨는 지난 11일 구속됐습니다.

2014년 코넥스 상장을 거쳐 2015년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한 리드는 한때 코스닥 우량주로 꼽혔으나 최근 3년간 최대 주주가 3차례나 바뀌는 등 경영 불안을 겪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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