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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동생 구속영장 재청구…채용비리·위장소송 등 혐의

검찰, 조국 동생 구속영장 재청구…채용비리·위장소송 등 혐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강제집행면탈, 배임수재, 업무방해,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동생 조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지난 9일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20일 만입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해온 조씨는 2016∼2017년 웅동학원 산하 웅동중 사회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에게 2억 천만원을 받고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00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시작되자 조씨가 "잠잠해질 때까지 필리핀으로 나가있으라"며 채용비리 브로커들에게 해외도피를 지시한 정황과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조씨는 1차 구속영장 청구 당시 영장실질심사 당일 심문을 포기했고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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