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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인천 현대제철 새 사령탑에 정성천 성균관대 감독

정성천 성균관대 축구부 감독이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내정됐습니다.

정 감독은 성균관대 축구부 일정 때문에 다음 달 4일 현대제철 감독으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동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정 감독은 1997년 프로축구 대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1년까지 뛰었습니다.

현역 은퇴 이후 거제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를 거쳐 2010년 20세 이하 여자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이후 여자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면서 2015년 여자월드컵에도 참가했습니다.

정 감독은 2018년부터 모교인 성균관대 축구부 감독을 맡아오다가 계약을 종료한 최인철 전 감독의 뒤를 이어 현대제철의 여자축구단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까지 여자실업축구 WK리그 6연패를 달성했고, 올해도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통합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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