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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가능성 94%"

"이달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가능성 94%"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더 확산 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FOMC 때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4.1% 반영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지난 9월에 이어 이달에도 미중 무역전쟁이나 세계 경기둔화의 여파를 우려해 '보험성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ING은행은 "내수 약화, 임금 증가세 둔화, 물가상승 기대 하락 등으로 향후 수개월 내에 더 많은 대응 조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7월과 9월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내린 바 있습니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1.75∼2.00%입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뿐만 아니라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도 추가 인하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오는 30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분기 3.1%, 2분기 2.0%에 이어 급격한 둔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CNN은 지표가 저조하게 나온다면 연준이 12월 이후에도 계속 금리를 내릴 정당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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