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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가을 황사'에 답답…전국 미세먼지 '나쁨'

<앵커>

때아닌 10월 황사로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는데 이번 황사는 오늘(29일) 밤까지 영향을 준 뒤 점차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불청객 가을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황사가 몰려오면서 오후 4시 현재 영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200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평상시보다 먼지가 최고 5배 정도나 많은 것입니다.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와 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10월에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의 일입니다.

환경부는 어제와 그제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들어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일시적으로는 '매우 나쁨'까지 올라갔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황사가 중서부지방은 오늘 오후 늦게부터 점차 물러가겠지만 영남지방은 내일 오전까지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사가 물러간 뒤 내일은 한차례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까지 떨어지겠고, 강원산지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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