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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현재까지 30조 원…더욱 늘 것"

"美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현재까지 30조 원…더욱 늘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피해 추정액이 30조 원에 달하며, 경제적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재난 모델링 전문업체 '엔키 리서치'의 척 왓슨 연구원은 이번 산불의 현재 피해 규모를 250억 4천만 달러(29조 6천700억 원)로 추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발생한 여러 산불은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주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왓슨 연구원에 따르면 유명 와인 산지 소노마 카운티에서 발생한 '킨케이드 파이어'의 피해 추산액은 100억 6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또 로스앤젤레스 북부 산지와 LA 관통 고속도로 서쪽 면에서 발화한 '틱 파이어'의 피해액은 모두 140억 8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왓슨 연구원은 극궤도위성의 적외선 스캔 기능을 이용해 산불 피해 지역을 측정하고, 해당 지역의 감정평가 지도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피해액을 추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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