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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례적인 '가을 황사'…오늘 밤까지 '답답'

이례적인 가을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은 공기가 좀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67마이크로그램으로 서서히 보통 수준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산은 255마이크로그램 등 여전히 동쪽 지방과 남부 지방 제주를 중심으로는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는데, 이에 따라 충북과 전남, 영남과 제주 지역은 현재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대기질은 나쁨 수준, 특히 지금 황사가 이어지고 있는 영남과 제주도는 매우 나쁨까지 오르겠습니다.

게다가 오늘 밤부터 영남 지역으로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유입이 더해지면서 초미세먼지도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영남과 제주 지역의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내일은 대기확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밤 11시를 기해서 강원 산간지역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집니다.

내륙과 산간지역을 중심으로는 내일 아침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백의 아침 기온 영하 1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서울도 5도 안팎으로 오늘 아침보다 많이 추워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크게 올라서 서울의 낮 기온은 18도, 울산 19도, 부산은 2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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