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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재밌다"…'액티브 시니어'로 커지는 中 실버산업

"삶이 재밌다"…'액티브 시니어'로 커지는 中 실버산업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19.10.29 12: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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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연륜이 느껴집니다.

66살 장정씬 씨도 남편과 함께 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뿐 아니라 서예와 사진 수업까지, 장 씨 부부는 활동적인 노년을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장정씬(66) : 내 생활이 참 다채로운 거 같습니다. 이런 수업들 이 내 삶을 재미있게 만들고 행복감을 주네요.]

장 씨 부부 같은 액티브 시니어들의 관심사는 매우 다양해서 인기 강좌들은 조금만 늦어도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하네요.

[쉬이린 : 수강 신청할 때가 되면, 앞다퉈서 등록해야 해요.]

최근 노인인구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은 내년이면 65살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14%를 넘긴 고령사회가 됩니다.

이미 베이징 같은 도시는 초고령 사회 단계이고, 2031년이면 중국 전체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합니다.

중국 건국 당시 36살이던 기대수명이 70년 만에 78살로 늘었으니 당연한 결과겠죠.

[치난/상하이 웰빙센터 부대표 :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건강한 생활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있습니다.]

고령 세대에 새로 진입하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는 기존 세대와 다른 생활 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개혁개방 시대를 겪은 세대인지라 돈 쓰는 게 낯설지 않습니다.

이전보다 제품 구매력도 높고, 품질도 꼼꼼히 따질 줄 알고, 자신만의 멋도 챙길 줄 압니다.

[류야오 : 보세요. 우린 늙었지만 입고 싶은 건 뭐든지 살 수 있어요. 나이가 들수록 더 화려하게 입어야 해요.]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줄 알고, 여행 산업도 주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건강 지키기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취징민 : 나이 든 사람일수록 매일 선생님 지도를 받으면 서 운동을 하는 게 매우 도움이 됩니다.]

액티브 시니어의 주도로 중국의 실버시장 규모는 급성장중인데, 2030년에 18조 위안, 3천조 원 규모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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