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찾아온 '10월 황사'…서울 미세먼지 주의보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9.10.29 12: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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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만에 10월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는데, 황사가 몰려오면서 오늘(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불청객 가을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황사가 몰려오면서 11시 현재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최고 150마이크로그램 가까이 올라갔습니다.

평상시보다 먼지가 3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인천에서 10월에 황사가 관측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의 일입니다.

서울과 인천, 충남 서부, 영동 남부와 전북 군산, 경남 함양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환경부는 어제와 그제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들어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때아닌 10월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나쁨', 일시적으로는 '매우 나쁨'까지 올라가겠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황사가 중서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영남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황사가 물러간 뒤 내일은 한차례 가을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5도까지 떨어지겠고, 내륙 산간의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도 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