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가드 이경은 선수
인천 신한은행이 2019-2020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이경은(15점)과 김단비(14점)를 앞세워 부천 KEB하나은행을 87대 75로 따돌렸습니다.
신한은행은 2패 뒤 첫 승을 올려 하나은행과 공동 4위(1승 2패)가 됐습니다.
일진일퇴의 공방은 3쿼터 후반 신한은행으로 기울었습니다.
김이슬의 3점슛과 한엄지의 자유투가 잇따라 꽂혀 3쿼터를 58대 53으로 앞서 간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점수 차를 더 벌려갔습니다.
특히 베테랑 가드 이경은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이경은은 67대 62로 쫓기던 4쿼터 6분 39초를 남기고 시원한 3점슛과 2점슛을 잇따라 꽂아 하나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습니다.
신한은행은 비키 바흐(17점)와 김이슬(12점), 김수연(10점·16리바운드)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